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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ear Diary

다이어트 일지

매일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출근 전 아침운동을 한지도 4주차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. 


아침 운동이 '완전히 몸에 익었다'라고 하기엔 아직 어렵지만, 그래도 확실히 시작할 때 보단 많이 익숙해졌음이 느껴집니다. 식단도 함께 조절해야 살이 빠질텐데... 아직까진 운동하는만큼 너무 잘 먹어서 체중은 크게 변화가 없지만, 신기하게도 바디 라인이 변한게 눈에 보입니다. 역시 이 맛에 힘들어도 운동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. 


운동을 시작하며 매일 일기처럼 기록도 하고, 나중에 정말 원하는 몸매를 가지게 되었을 때 '나는 이렇게 운동하고 먹었다'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다이어트 일지를 쓰고 있었지만.. 시간이 지나며 쌓인 일지에 오히려 제 블로그의 다른 글들이 묻히는 것 같아 매일 작성하는 것은 멈추려 합니다. 


대신 일주일에 한번, 혹은 한달에 한번씩 중간 점검 겸 그 동안 했던 운동들과 식단을 정리하여 올릴까 합니다. 매일 짜잘짜잘한 변화를 보는 것 보다 일정한 기간 동안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 좀 더 드라마틱하게 보이지 않을까요 ㅎㅎ


아무쪼록 알람 없이도 눈이 떠질 정도로 아침 운동이 몸에 베일 때까지 더 열심히 달려야 겠습니다. 화이팅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