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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ear Diary

D-day

티스토리 블로그로 이사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불어난 방문자수를 보고 처음엔 뭔가 정산에 오류가 났거나 이상이 생긴 줄 알았습니다. 작년 9월부터 블로그를 했지만 하루 100명도 채 안되던 방문자수가 천 단위까지 나오다니요.. 어마어마한 속도로 불어나는 수를 보면서 신기하면서도 두려운 마음에 찾아보니 다음 메인페이지에 제 글이 소개가 되었더군요.


천천히 하나 하나씩 이사오려는 계획에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고 예상조차 못했었던 일이라 지금까지도 어안이 벙벙합니다. 하루가 지나면 방문자수는 평균점으로 내려 올 것이라 생각했는데, 이게 왠걸..!  


그저 감사 할 뿐입니다. 


그 동안 꾸준하지만 가볍게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 국내 및 해외 블로거들을 찾아보며 나는 어떤 블로거가 되고 싶은 것인지, 나의 컨텐츠는 어떤 색을 띠는게 맞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. 고민 끝에 내가 지향하는 컨텐츠를 구상하고 정리하여 올리기엔 티스토리가 더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고, 이전에 올렸던 내용들을 가져오되 새로운 방향으로 글을 쓰게 되었는데 이런 큰 관심을 가져주시니 고민했던 시간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. 또 내가 생각하는 "나만의 블로그"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. 


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. 


내일이면 거품처럼 사라질 수도 있지만 실망하지 않고 더 열심히 더 꾸준히 더 좋은 컨텐츠를 올리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다시 한번 힘을 내봐야겠습니다. 




그나저나 오늘이 D-day입니다. 디데이에 대한 내용과 계획은 차차 정리하도록 하고 얼른 자야겠습니다. 굿나잇-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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