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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ily Life/HANDMADE

[요리] 비오고 심심한 날엔 찹쌀호떡 만들어 먹기

비도 내리고 입도 심심하고 딩굴딩굴 무엇을 할까~ 온 집안을 굴러다니다가




부엌 한 켠에서 백설 찹쌀 호떡믹스를 발견했어요!



예전에 한번 만들어 먹어 본 적이 있는데

요게 만들기도 쉽고 생각보다 맛도 좋더라구요


내용물도 매우 간단하답니다!

호떡믹스랑 잼믹스, 그리고 드라이이스트

끄읏



만드는 방법은 포장 박스 뒷편에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어요



자,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


먼저 40~45도 정도의 물에 드라이이스트를 부어줍니다.

찬 물 종이컵 2/3컵에 끓는 물 1/3컵 정도를 섞어주면

적당한 온도가 된다니 참고해주세요



그 다음, 드라이이스트가 완전히 녹을 때까지 쉐킷쉐킷 저어줍니다



열심히 젓다보면 대체 주인언니가 뭐하나 궁금한 여름이가

옆에서 보채기 시작합니다


여름이에게 뭐하는지 구경시켜주세요



이제 잘 섞어진 물을 호떡 믹스에 엣지있게 부어주세요



그 다음 주걱으로 조심조심 석따보면 반죽이 완성된답니다!


완성 된 반죽과 잼 믹스를 준비해주세요



이제 호떡을 만들 차례입니다.

손에 식용유를 바른 후 반죽을 조금 떼어내서 바구니모양으로 잘 만들어줍니다



움푹 패인 부분에 잼 믹스를 가득가득 넣어주세요

잼 믹스는 최대한 많이 넣어주는게 맛있어요

하지만 오므릴 때 힘들다는건 안비밀



요렇게 오므리고, 오므리고, 오므리고, 오므리고... 오므려서



미리 가열 된 후라이팬에 오므린 부분이 밑으로 가도록 투척합니다



어느정도 익으면 뒤집어서 누르개로 꾹꾹 눌러 호떡모양을 만들어주세요

누르개가 없으면 밥공기나 그릇을 사용해도 좋습니다



호떡이 터지건 말건 앞 뒤 골고루 구워주다보면




냄새를 맡은 여름이가 옆에서 찡찡대기 시작합니다

아랑곳하지 않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



짜자잔~

호떡믹스 한 박스로 호떡 7개가 나왔어요



엄마 아빠 여름이와 사이좋게 2와 1/3개씩 나누어 먹었답니다

꺼억-



집에 있던 호떡믹스 다 먹었으니 다음에 마트갈 때 또 하나 사서 쟁여놔야겠어요

심심할 때 심심풀이로 최고입니다!